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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영화를 공부했고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많은 연구자, 애호가, 필자, 독자와 소통하며 ‘덕질’, ‘디깅’과 같은 애착형 미디어 소비의 힘을 통감해 디거를 위한 콘텐츠를 펴내는 출판사 디깅룸을 만들었다. 《고다르처럼 보기》, 《샹탈 아케르만, 갇힌 여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