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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란1992년 1월, 정신장애인 요양시설 사무원으로 입사했다. 당시, 자물쇠를 잠가야 했던 시설격리 속 격리, 즉 이중 격리를 해야 했던 실천행위가 후회로 남아있다. 1997년 5월, 법인에서 설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사무국장으로 발령이 났다. 정신장애인복지와 장애인복지의 높은 벽을 처음으로 느꼈다. 2000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장애인시설 2교대 증원 운동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활동했다. 이듬해 현장의 요구가 이루어져 배수의 직원이 증원되었다. 치열함이 없이는 정책도, 제도도, 현장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였다. 2008년 1월, 동일법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원장으로 발령이 났다. 장애인영역 안에서도 거주시설과 직업재활시설 간의 벽은 더욱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장애인의 일할 권리, 장애인고용에 대해 알지 못했던 그동안의 모든 경력을 내려놓고 복지 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때처럼 바닥부터 다시 공부하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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