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바쁘게 살아내는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일과 가정, 그리고 나 자신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 속에서도 작고 선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차 한 잔을 마시는 잠깐의 휴식,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웃던 시간,
햇빛이 방 안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오후처럼
일상의 작은 평온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색’으로 붙잡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의 하루에도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조용하고 따뜻한 쉼표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천천히, 다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