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황환택

최근작
2026년 6월 <꽃이 머물던 향기>

황환택

2019년 《문예사조》 시 등단, 2026년 월간 《한국수필》 수필 등단, 2026년 《문예사조》 평론 등단. 2026년 고동주수필문학상 수상. 2026년 시집 『꽃이 머물던 향기』 출간. (사)한국문인협회 충남지부 회원, (사)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 부회장, (사)한국수필가협회 회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충남교원단 체총연합회 회장, 전국연금법개악저지투쟁위원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뉴스더원 대기자 및 논설위원, 뉴스플러스 중부권 대표이사, 충청남도 지사직인수위원회교육발전특별위원장, 시창작 인문 학 아카데미 지도교수 역임. 현)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원장, 현) 대한민국평생교육연대 집행위원장, 2019년 옥조근정훈장 수훈.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꽃이 머물던 향기> - 2026년 6월  더보기

생각해 보니 살아온 날들이 모두 시였습니다. 장맛비에 흠뻑 젖던 날도, 겨울나무처럼 빈 몸으로 찬바람 앞에 서던 날도, 뻐꾸기 울음 따라 걷던 날도, 능소화 향기에 가슴이 먹먹하던 여름 저녁도 다 한 줄의 시가 되어 마침내 이 한 권의 시집이 되었습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이 아니라, 살아오면서 가슴에 담겨 오래 고여 익은 것을 조심스레 꺼내 놓는 일이라는 것을, 이 시들을 모으면서 새삼 깨달았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또 떠나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길고 긴 일인지를, 시를 쓰면서 다시 배웠습니다. 그리움은 지나간 것이 아니라 이 순간에도 붉게 피어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별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봄을 기다리는 일임도 알았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날이 다 꽃이었고 시였습니다. 이 시집에는 제가 좋아하는 장마와 사랑과 이별을 담았습니다. 낙화암 아래 백마강을 흐르는 천사백 년의 슬픔도, 기미년 사월 이역만리 상해에서 조국의 새벽을 기다리던 선열들의 뜨거운 숨결도, 유월이 오면 작은 묘비 앞에서 아들의 이름을 부르는 할머니의 눈물도 이 시집에 담았습니다. 부디 한 편의 시라도 여러분의 가슴 어딘가에 오래 머물 수 있기를, 그리하여 어느 장맛비 내리는 날이나 첫눈 오는 겨울 저녁에 문득 떠오르는 한 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꽃은 지지만, 꽃이 머물던 향기는 오래 남습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