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재학 중 동양사학과 김호동 교수의 수업을 교양 과목으로 듣다가 역사 공부로 방향을 돌렸다. 이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에서 김호동 교수의 지도로 신장과 페르시아를 비롯한 서아시아 지역의 이슬람사를 공부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에서 학술연구 교수로 일하며,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석사 때(2007~2012)는 중국 신장의 이슬람 칸국을 연구했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한 2015년부터 티무르 시대 역사서 번역을 시작했다. 2020년 분량이 무려 1140쪽에 달하는 「티무르朝 史書야즈디 撰 『勝戰記』(Ẓafar-nāma)의 譯註」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 『티무르 승전기』는 박사학위 논문을 교양서 단행본으로 축약·편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