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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수학을 잘한다고 착각하며 중등시절을 보냈다가 고1 첫시험에서 생전 처음 받아보는 수학 점수에 충격을 받았다. 3년 내내 점수는 살벌하게 내리막을 그리다 수능에서 쫄딱 망했다. 다행히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도움으로 ‘화학공학과’에 입학했으나, 그곳에서 문과형 인간임을 뼈저리게 깨닫고 수학과 0.00001%만큼도 관계 없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도망친 곳은 방송국이었다. <만원의 행복> <비타민> <스펀지> <위기탈출넘버원> <환상의 짝꿍> <안녕하세요> 등 여러 프로그램의 방송작가로 12년간, 수학을 등진 채 신나게 일했다. 출산 후에는 전업주부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겼다. 엄마가 되고 나니 더 이상 수학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수학 공부에서 뜻밖에도 수학의 진짜 재미를 발견했다. 현재는 수학 모임을 운영 중이고 수학 글을 연재하며 수포자 어른들에게 수학을 전파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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