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넘게 트레이너로 일하며, 그중 20년 동안 대한민국 최정상 0.001% 재벌 총수와 그 가족들의 건강을 전담해 온 독보적인 트레이너다. 수천 명의 몸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건강이 근육이나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체득했다.
현장에서 그는 한 가지 역설과 마주했다. 가장 완벽하게 관리하는 사람이 가장 자주 무너지고, 가장 건강해 보이는 사람이 가장 외로웠다. 더 나은 몸을 위해 애쓸수록 삶은 오히려 초라해졌다. 그는 이 시대를 ‘건강피로사회’라 부른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는데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관리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며, 그렇게 매일 자기 몸과 싸우는 사회다.
전작 《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로 베일에 싸였던 VVIP들의 자기관리 비밀을 처음 공개하며 크게 주목받았고, 이후 「생활의 달인」 등 방송에 출연하며 독자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있다. 《건강피로사회》는 체중계 위에서 하루를 시작하던 한 트레이너가 마침내 그 위에서 내려오기까지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