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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사진을 시작해 12년간 상업 사진과 개인 작업을 병행했다. 카메라를 통해 빛과 초록을 기록하던 경험은 글쓰기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지금은 일상 속 순간들을 기록하는 중이다. 『어떤오후』는 저자가 지난 몇 년간의 기록을 엮어 낸 첫 책이다. 빛이 스며드는 오후를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라 말하는 그는 일과 관계, 번아웃과 회복 사이에서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모두의 오후가 따스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