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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숫자와 보고서 속에서 살아왔지만,퇴직 후 처음으로 ‘마음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손주와의 대화에서 영감을 얻어 쓰기 시작한 동화는어느덧 제 삶의 가장 따뜻한 문장이 되었습니다.지금도 매일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며,조용한 이야기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