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 기업 큐레이티드 에이전시(Kurated Agency) CEO.
UC버클리에서 정치학과 경제학 전공으로 조기 졸업 이후 15년간 넷플릭스, 메타, 틱톡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에서 광고·프로덕트·마케팅 분야 전략 리더로 입지를 다졌다. 메타와 틱톡에서 임원으로 지낸 후 ‘은퇴’한 현재는 뷰티, F&B, AI 스타트업의 자문에 응하거나 엔젤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마케팅 에이전시 CEO로서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고의 대우로 최고를 고용한다’는 고용 철학과 ‘되게 하라’는 마인드로 창업 1년이 되기 전, 연 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노스웨스턴, 스탠퍼드 대학교 등 교육 기관과 LG 등 굴지의 기업에서 강연 초청을 받는 연사이기도 하다.
16세에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동양인, 그리고 여성, 싱글맘이라는 이유로 받은 차별과 편견에 굴하지 않고 모두가 선망하는 커리어를 이뤄 냈다. 필요한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성격 덕분에 주변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일을 잘되게 만드는 사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 결과 연봉 4만 달러에서 40만 달러(한화 약 5억 5천만 원)로 퀀텀점프한 실리콘밸리의 ‘핵인싸’로 자리매김한다. 넷플릭스 한국 론칭 당시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하며 CEO 리드 헤이스팅스에게 한국어 UI의 심각성을 알리고 브랜딩 팀과 협업하여 직접 한국어 폰트를 골라 주는 등 한국 넷플릭스 UI를 세련되게 변화시킨 주역이다.
매주 수십 개의 커리어 챗 요청을 받는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쓰레드에 업로드된 커리어 조언 영상들은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SNS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 잭슨과 함께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행복한 싱글맘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