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타이완의 항구도시 지룽에서 태어났다. 1992년 〈중국시보〉의 객원기자로 시작하여 문화면 편집부장까지 역임했다. 2000년부터는 예술 평론가로, 2016년부터는 작사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0년 첫 소설집 『나는 쉬량량이다』를 출간했다. 해당 소설집으로 이듬해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대상을 수상하면서 '타이완 도시 여성의 기록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장편소설 『삶은 달콤한 것』을 펴냈다.
『인어의 발걸음』은 폭력과 통제로 점철된 성장기를 지나온 한 여성이 자신에게 묻어 있던 수치심과 금기의 얼룩을 지워나가는 고투의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로, 2018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다. 제19회 타이베이문학상 연금상과 2020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소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