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io라는 이탈리아 이름으로 토리노에 거주한지 6년 차, 지역 작가로서 마을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정물 조각을 만들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타향살이의 애환을 모국어 글쓰기를 통해 해갈하고자 학회쥐에 가입했고, 여기 토리노 주민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여러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