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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어린 시절,마루에 앉아 비 오는 소리를 듣고,논두렁을 달리며 연을 날리고,어른들의 땀과 웃음 속에서 자라났다.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한때 너무도 당연했던 풍경과 사람들의 따뜻한 숨결이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그 시절의 작은 순간들을 조심스레 기록하기 시작했다.삶은 언제나 거창한 것이 아니었기에,빨간 고무통 목욕탕에서,처마 밑 제비집 아래서,소풍날 주워온 작은 보물 속에서진짜 행복을 배웠다.《삶이 지나간 흔적들》은그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기억들을담담히 꺼내어,오늘을 살아가는 이들과 조용히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지금도 작은 하루하루 속에서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들을 모으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