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한다. 그림책이 좋아 집에서는 딸들과 함께 뒹굴며 읽었고, 도서관에서는 예비 엄마들과 읽었다. 독서 모임 뉴스레터에도 그림책을 소개한다. 그러다 운이 좋게도 그림책을 품에 안은 순한 어른들을 만나 새로운 눈으로 그림책을 읽고, 책을 쓰게 되는 행운까지 얻었다. 모두 그림책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