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보다는 차가운 겨울이 좋았다.
안아주는 위로보단 아픔을 주는 말이 좋았다.
그래야, 따뜻한 봄과 사람이 주는 위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으니.
아플수록 자신을 더욱 아프게 했다.
그리고 그 아픔이 멀어졌을 때,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감정을 알아갔고, 마음을 공부했다.
천천히 느끼다 보면 모든 감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아직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감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살면서 알게 된 감정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 글을 쓴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 찾아올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