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號)는 ‘상수(常水)’, 필명은 ‘건달’, 경북 성주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0여 년 동안 군생활을 하였다. 전역 후 삼성중공업(주)에서 근무하면서 산업현장을 경험하였으며, 충남대 국방연구소 교수연구원을 역임하였다.
군사학 박사로서 현재는 미래군사학회 고문으로 있으며, 한국군사학회‧한국정책학회‧한국병무정
책학회‧한국전략문제연구소 회원이기도 하다.
2024년 봄, 종합문예교양지 『연인』을 통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하였다. 지금은 게으른 농부와 건강하고 달달한 ‘건달’의 삶을 추구하면서 인생의 화양연화를 보내고 있으며, 세미책(세상의 미래를 바꿀 책읽기) 운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나이 들어 중요하다고 하는 ‘건처재사우(建妻財事友)’를 생각했다. ‘健’은 육체와 정신의 두 가지, ‘妻’는 아내와 가족들에 대한 것이다. ‘財’에 대한 얘기는 가급적 피했는데 현재 지닌 것들을 아껴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事’는 어릴 때부터 해 본 농사일과 군사학도라는 학자로서의 두 가지 측면, ‘友’는 그동안 함께해 온 고향과 학교 친구, 군의 전우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친구들에 대한 것이다. 이 다섯 가지에 웃음과 해학, 즐거움과 낭만이라는 조미료를 첨가해서 재미를 더하고자 했다. 그래서 ‘건달작가’라는 닉네임에 부끄럽지 않으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