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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중국 후한(後漢) 말기의 혼란 속에서 낡은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제국의 토대를 다진 압도적인 정치가이자 군략가. 삼국지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인물로, 후대 문학(연의)에 의해 잔혹한 간웅으로 낙인찍혔으나, 정작 당대에는 무너진 세계를 다시 작동시킨 가장 유능한 설계자였다. 그는 명분과 도덕적 우월감을 가차 없이 비웃었다. 영웅을 자처하던 군벌들이 구호만 외치며 굶주릴 때, 그는 백성에게 농사를 짓게 하는 둔전제(屯田制)로 당장의 쌀부터 챙겼다. 또한 출신이나 평판을 따지는 기성 세대를 박살 내고 오직 능력 하나만 보고 인재를 등용하는 구현령(求賢令)을 반포하여 천하의 인재들을 자신의 수하로 끌어모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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