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박민환

최근작
2025년 9월 <그대 없는 밤을 지나, 내일을 품기까지>

박민환

저자_박민환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심리상담사이자 프리페어 인리치 국제공인 상담사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여정을 이끌어온 현직 커플심리상담소의 원장이다. 그는 서울에 위치한 수도국제대에서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전문성과 학문적 기반을 다졌고, 많은 커플 내담자들의 마음에 조용히 귀 기울여왔다.

커플심리상담은 단순한 문제 해결에 머물지 않는다.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관계의 깊이를 찾아가는 과정을 동행하는 데 있다. 온라인상에서의 댓글리뷰가 아닌 내담자들의 수많은 손 편지 리뷰는 그의 상담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진정한 공감과 치유의 경험이었음을 증명한다.

또한 상담심리학이라는 학문적 접근으로 내담자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과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의 심리상담소는 단순히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이 아니라, 커플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랑을 다시금 되살리는 공간이다.

그의 글은 심리상담소 밖으로도 이어진다. 심리학적 통찰과 따뜻한 정서를 담은 글들은 심리적 치유를 넘어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과 관계의 본질에 대해 깊이 성찰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내담자들과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내면과 관계를 다시 마주하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랑은 언제나 낯선 언어에서 시작된다. 이해의 문법으로는 닿을 수 없는 감정의 결, 그 결은 마치 계절의 흐름처럼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삶을 휘감고 지나간다. 사랑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늘 감정을 따라잡지 못하고, 우리의 마음속 어딘가에 남겨진 채 조금씩 퇴색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설명하고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품고 살아가는 일이며, 규명되지 않는 미지의 영역에 스스로를 내어주는 것이다.

이해는 선명한 경계의 언어이고, 사랑은 모호한 여백의 감정이다. 이해는 분류하고 분석하며 정리하는 반면, 사랑은 흩어지고 퍼지며, 이질적인 것을 껴안는다. 그래서 사랑은 때때로 이해와 충돌한다. 우리는 사랑을 말로 설명하려 하고, 마음을 이성으로 정리하려 하며, 감정을 구조화하려 하지만, 정작 사랑은 그 모든 시도를 가볍게 비껴간다.

사랑은 기억의 풍경을 남긴다. 어떤 계절, 어떤 거리, 어떤 음악, 어떤 눈빛. 그것들은 모두 사랑의 이정표가 되어 우리 마음 어딘가에 박힌 채 살아간다. 우리는 사랑을 겪은 장소를 떠날 수 있지만, 사랑이 남긴 풍경은 우리 안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그 기억은 이해와 무관한 방식으로 우리를 다시 흔든다. 때로는 그리움으로, 때로는 따듯한 미소로, 때로는 알 수 없는 아련함으로.

우리는 사랑 앞에서 늘 무방비하고, 그 무방비함 속에서 우리의 가장 온전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이해로는 결코 닿을 수 없는 그 영역에서, 우리는 사랑의 본질을 배운다. 그것은 논리의 언어로는 다가설 수 없는 감정의 깊이이며, 말로 옮겨질 수 없는 마음의 울림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늘 이해 너머에 머무르며,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우리는 언젠가 모두 누군가의 사랑이었고, 누군가의 이해 밖에 있는 존재였으며, 지금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사랑으로 남아 있다. 어쩌면 사랑은 끝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이름으로, 다른 결로, 다른 시간 속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표작
모두보기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