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혁신학교 선생님들과의 만남은 교사로서뿐만 아니라 인간 문숙정의 시간을 다르게 채우기 시작했다. 인간과 교육에 대한 갈증은 어느덧 우리의 고민이 되어갔고, 이 과정에서 상처도 좌절도 있었지만 10년을 훌쩍 넘긴 시간 속 나는 감사와 기쁨의 마음이 더 가득하다. 신규교사가 대부분인 고산별빛초에서 좌충우돌하는 매일을 기꺼이 살아가며 멋진 선배의 뒷모습을 보여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