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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봉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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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봐봐 옴막한 구덩이 물에도 하늘이 고여 있어>

봐봐 옴막한 구덩이 물에도 하늘이 고여 있어

사는 오늘이 우주에 내 발자국 새기는 일 우주에 피워진 꽃, 햇살 보는 일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께 바라보게 할 세상으로 고개 끄떡이는 글이기를 소원합니다. 배움 없이 길에서 마음이 흘린 자국을 새겼습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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