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쓰는 작가입니다. 글에 대한 진심이 독자들을 향해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글을 씁니다. 삶이란 것이 쉽게 삼켜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래알이 밥알과 뒤섞여 삼킬 때마다 상처를 내는 것만 같았습니다. 모래 섞인 밥알 같던 내 삶이 글이 되어 새롭게 꽃단장하고 보름달처럼 밝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입니다. 꺼져 가는 삶에 숨을 불어넣을 사람도 바로 ‘나’란 것을 글을 쓰고 깨달았습니다. 삶을 글로 쓰면 내 삶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쓰면 쓸수록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소중한 내 삶이니까요. 글 쓰면 보잘것없이 평범했던 일상에 새싹이 돋아나는 것만 같은 하루를 살게 됩니다. 삶을 글로 남기세요. 당신을 행복한 나날들에 매일 놓아두세요.
꾸준히 필사했을 뿐인데 내 삶의 일부가 글이 되어 책으로 내게 왔습니다. 책 속의 내 글은 다시 필사 북으로 태어났습니다. 내가 쓴 글을 누군가 따라 써 내려갈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 설렘 주의보를 맞이합니다. 필사는 글과 닮아 가는 나를 발견하게 합니다. 한 글자씩 꾹꾹 눌러쓴 마음이 생각을 바꾸고, 행동하게 합니다. 삶은 동사입니다. 움직이며 경험하는 모든 감정과 생각들은 내 삶을 빛나게 하는 글감으로 충분합니다. 필사하며 내 삶의 먼지를 닦아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당신만이 풀어낼 수 있는 삶을 글로 써보세요. 쓰다 보면 당신이 얼마나 괜찮은 삶을 살고 있고, 얼마나 다정한 사람인지 알게 될 겁니다. 글로 쓴 내 삶의 흔적이 당신의 가슴을 통과해 그대 삶 또한 동사로서의 임무를 다하길 응원합니다.
“새벽이 나를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새벽을 변화시킨 것이다.”
처음 새벽 기상을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 나약한 나와 불안한 삶 사이에서 남모를 방황이 있었다. 책 속의 성공자들에게 찾은 시간이 새벽이었다. 별 기대 없이 시작한 새벽 기상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 안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란 본질적 문제에 다가서며 성장의 시간을 걷게 된다. 새벽에 하는 일과 생각은 변화를 만든다. 하루를 의욕적으로 시작하게 하고, 이전과 다른 또 다른 나를 만난다. 내 안의 자기를 만나는 새벽은 영혼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다. 새벽에 내가 한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세수하기, 양치하기, 긍정 확언과 감사 일기 쓰기, 책 읽기, 필사하기, 108배 절 운동, 글쓰기가 전부다. 굳이 이걸 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날까 싶을 것이다. 평범함은 특별함을 만들지만, 이미 거창한 것은 특별해지기 쉽지 않다. 새벽 루틴은 일상에서 지극히 평범해 보여 그 가치를 느끼지 못했던 일들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는 단지 그것을 새벽에 일어나 행동으로 보여줬을 뿐이다. 꾸준히 새벽과 함께 한 결과 간호사로 일하며 글 쓰는 삶의 조화로움 속에 있다. 잘 길들인 새벽 습관이 사람을 달라지게 하고, 삶을 바꿔 놓는다. 새벽은 하는 일마다 나로 살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새벽의 가치를 깨닫고 꿈을 찾게 되길 바란다. - 출판소감문
필사는 내가 꿈꾸던 ‘글 쓰는 간호사’의 삶을 선물했다. 삶을 바꾸는 필사, 그것은 타이핑 필사였다. 글쓰기의 두려움과 부담감을 줄여주는 필사가 내 글도 쓰게 만들었다. 필사가 글쓰기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변화된 생각대로 현실이 되었다. 삶의 비밀은 바로 필사에 대한 생각의 변화였다. 필사도 전략적으로 해야 꿈에 가까워진다. 그냥 하는 필사보다 내게 꼭 필요한 필사가 삶을 주도적으로 바꾸는데 큰 힘이 되어준다. 꾸준한 하루 1꼭지 타이핑 필사를 통해 글 쓰는 작가의 삶이 현실이 된 것에 감사하며 보내는 나날들이다. 가만히 있으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다. 변화는 내가 결단하고 시작하는 그 지점에서부터라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나의 첫걸음은 어느 누군가에게 시작의 귀한 마중물이 되어줄 수 있음을 가슴에 새기며 글 쓰는 삶에 진심을 담는 작가로 살고 싶다. 독자의 마음에 와 닿는 진심을 써내는 작가로 기억되고픈 소망이 담긴 글쓰기가 나에겐 또 다른 행복보금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