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종륭

최근작
2025년 10월 <3시 반 차를 기다리며>

3시 반 차를 기다리며

신새벽에서 멀리왔다. 오후 3시, 이곳을 떠나는 아쉬움과 그곳을 떠올리는 보고픔을 안고 버스를 기다린다. 해 질 녘 그곳에 도착하면 코스모스 꽃핀 강둑길과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해넘이 풍경을 볼 수 있겠지. 3시 반 차가 떠난다. 대합실 옆 튤립나무가 손바닥 같은 노란 잎새를 나에게 흔들어 보였다.

왕벚나무 그늘에서

까까머리 중학생 때 국어 선생님께서 교실 칠판에 ‘4월’이라고 시제를 썼다 그길로 문예반에 들어가 시 쓰겠다고 중앙시장으로 미호천으로 쏘다녔다 그리고 50여 년이 지나 지금 여기까지 왔다 부끄럽게도 첫 시집을 엮어 그대에게 보낸다 왕벚나무 그늘에서 2023년 여름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