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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윤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

최근작
2026년 7월 <바닥에 두고 온 얼굴>

바닥에 두고 온 얼굴

사실 하늘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바닥을 더 깊이 보지도 못했습니다 내게 견딜 수 있는 힘은 언제나 시詩 몇 조각이었지만 이 또한 실컷 써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걸어 온 길 되돌아보면 쓸쓸한 듯해도 살 만 했습니다 내게 시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묵묵히 지켜봐 준 생명의 스승, 그리고 삶의 동지들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나는 아직 바닥에 있습니다 2026년 여름 시흥 우거寓居에서 김윤환

이름의 풍장

모든 것이 미안하고 모든 것이 고마운 오후가 지나고 있다 흩뿌려진 내 말의 씨앗들 고를 겨를도 없이 또 다시 뱉고 보니 한층 다가오는 마음의 일몰 그냥 그리운 것들 그리워하고 서러운 것들 서러워하며 이 밤을 누려야겠다 그와 함께 새벽을 즐겨야겠다 2015년 말복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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