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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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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햇살이 술이었던가 바람이 춤이었던가>

시간은 한 생을 벗고도 오므린 꽃잎 같다

가슴속에 담았던 말 첫 시집으로 묶습니다 발효가 되지 않아 깊은 맛이 없습니다 빨갛게 영글지 않아도 제 시의 궤적입니다 이십육 년 동반자로 나란히 걷습니다 천지간 바람 소리 폭우에 우산 돼주는 당신께 사랑한다는 말을 나지막이 전합니다

햇살이 술이었던가 바람이 춤이었던가

확장擴張과 양陽의 에너지를 생각한다 햇살. 불. 술. 나무. 빨강. 초록 피. 땀. 눈물. 통증이 걸어왔다 내게 기꺼이 내어준 찰나적 영원성을 시대의 한 표정으로, 미완의 문장으로 기록하고 싶었다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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