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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유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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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주여, 부끄럽습니다!>

어느 시골 목사의 시로 쓴 묵상

언젠가 내 마음에 시를 써서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매주 주보에 올려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있는데. 예언 사역을 하는 청년이 나를 위해 기도하더니 주님이 나를 많이 사랑하신단다. 너무 기뻤다. 그런데 주님이 내 손에 볼펜을 주면서 시를 써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라 하신단다.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쓰는 시를 주님이 어떻게 보셨을까? 아니다. 그동안 내가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게 시를 쓰고 싶은 마음을 주셨구나. 생각하니 너무 기뻤다. 그동안 주보에 올려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던 시를 책으로 옮긴다하니 더욱 기쁘다.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의 시가 어떤 사람에게 한 조각의 은혜가 된다면 더 없는 기쁨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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