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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순희

최근작
2025년 11월 <라노비아>

내 마음에 피어날 꽃들

길가에 여리게 피어난 풀처럼 그리고 그 속에서 수줍게 올라오는 작은 꽃처럼 뭐 하나 내세울 것 없이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세상은 만만한 것이 없고 자신 있게 앞세워야할 것이 없다는 믿어온 탓이다. 하지만, 혼자 사는 삶이 아니었다. 풀도 나무도 그랬다. 적절한 때에 정당한 비와 햇살이 내려주었기 때문에 피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던 풀도 흙속에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도 주위에 있어야 할 것 들이 있었던 것 못지않게 살아야 한다는 신념이나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혼자만 사는 세상은 아니었다. 이 시집에서 이야기 하고 자 하는 것이 그것이 그랬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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