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물이 지닌 놀라운 힘을 비교적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원의 작은 새싹들이 자라 토마토나 꽈리가 되는 모습을 보며 깊을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제 정원은 탐험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심은 식물들과 바람이나 동물들이 가져온 식물들, 또는 퇴비에서 자라난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 말이지요. 별것 아닌 것처럼 심지어 나쁜 것처럼 보이는 작은 새싹 하나가 델피니움이 되기도 하고, 야자수자 되기도 하며, 복숭아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작은 씨앗 하나가》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 정원에서, 그리고 그 밖의 세상에서도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씨앗’ 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세요. 그 씨앗들은 분명 뜻밖의 놀라움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