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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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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패션 폴리틱스>

패션 폴리틱스

기자로서 이 책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있었다. 패션에 대한 보도가 과연 저널리즘적 가치가 있느냐에 대한 논의는 끊이지 않는다. 디지털 문화가 확산되면서 ‘유명인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는 온라인 기사의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대표적 주제이긴 하지만, 굳이 전달할 가치가 있는 기사인가라는 고민 때문이다. 기자들은 ‘기레기’ 소리를 듣더라도 그런 기사를 온라인 등에 써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하지만 이 책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단순히 ‘클릭 유도’와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니다. 패션에서도 충분히 저널리즘적 가치를 찾아볼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패션은 유명인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이고, 그들이 패션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파악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또 옷차림에 걸맞은 태도를 보여주는지도 그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가 된다. 정치인은 패션을 통해 정치적 상황을 어떻게 돌파하는지, 외교관은 패션을 어떤 방식으로 외교에 접목하는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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