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공군사관학교가 어느 대학교 수준이냐고 물으면, 나는 항상 서울대학교 수준이라고 말한다. 서울대학교를 합격하고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사람은 없어도, 서울대학교를 포기하고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한 사람은 있기 때문이다. 또, 푸른 제복을 입고 학교 밖을 나서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어디 학교 옷이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 “공군사관학교 제복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만큼 행복한 순간이 또 어디 있겠는가.
격하고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사람은 없어도, 서울대학교를 포기하고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한 사람은 있기 때문이다. 또, 푸른 제복을 입고 학교 밖을 나서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어디 학교 옷이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 “공군사관학교 제복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만큼 행복한 순간이 또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