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이 됩니다. 소녀 앨리스가 성인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지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쓰일 당시의 모델이었던 앨리스는 소녀였지만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그로부터 9년이 흐른 뒤 책으로 나왔고, 앨리스는 열아홉 살이 되어 이 책을 만났습니다. 앨리스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성장하여 영국의 왕자님과 사랑에 빠져있었어요. 이 책은 점점 성장하여 작가 루이스 캐럴로부터 멀어지는 앨리스를 생각하며 쓴 책입니다. 마지막에 엘리스를 지켜주는 하얀 기사는 발명을 좋아했던 캐럴 자신이 모델이라고 전해 오고 있습니다. 거울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거꾸로입니다. 앞으로 가려고 생각하면 뒤로 가야 합니다. 나쁜 짓을 하기도 전에 체포된다니 좀 곤란하지요. 여러분은 거울 왕국에 가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가요?
돌리틀 선생님은 영국의 휴 로프팅 작가가 창작해 낸, 동물 말을 할 수 있는 의사이자 박물학자예요. 선생님은 동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동물들도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고 모두 선생님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하지요. 어떤 경우라도, 어디에 있어도 선생님은 혼자가 아니었어요. 선생님 주변에는 자연이 있었고 선생님은 항상 그 자연과 함께해요.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는 인식은 아주 중요하지요.
여러분도 방 밖에서 들려오는 작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와 벌레들이 우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알고 보면 여러분들에게 말을 걸어오고 있을지도 몰라요.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는 인식을 하게 되면 더 이상 ‘혼자’가 아니지요.
이 이야기에서도 주인공 토미 스터빈스는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울고 싶어진 적도 있었지만, 바다제비 한 마리가 날아오는 것을 보고 힘을 냈고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그래요, 혹시 슬픈 일이 생기더라도 주변을 잘 둘러보세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