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생활에서 저를 가장 막막하게 만들었던 건 '이렇게 몇 년이 지나도 내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월급으로는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웠고, 새벽에 일어나 출근 준비해서 야근까지, 열심히 살긴 하는데 저는 계속 제자리였어요. 미래를 계획하는 건 도시의 속도를 잘 따라가는 소수만이 누리는 특권 같았어요. 이런 감정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몇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에 취직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다시 일에 매달리는, 이 패턴화된 삶은 언제까지 지속되는 건지, 다른 삶의 방식은 없는지, 좀 더 즐겁게 살 순 없는지 같은 궁금함들이었어요. 이 갈증을 안고 온 곳이 바로 지리산이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시골에 온 후로 정말 새롭고, 즐겁고,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할까요. 세상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하루는 만족스러워지고 삶의 방향이 뚜렷해지는 시간을 살고 있답니다.
인터뷰집 <어디에나 우리가>는 그런 배움의 기록입니다. 이 기록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인터뷰를 기획하고 인터뷰집을 만들었습니다. 똑같이 시골을 선택했지만, 모양도 색깔도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른 스물다섯 명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삶에 작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고정된 형태가 아닌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도시생활에서 저를 가장 막막하게 만들었던 건 '이렇게 몇 년이 지나도 내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월급으로는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웠고, 새벽에 일어나 출근 준비해서 야근까지, 열심히 살긴 하는데 저는 계속 제자리였어요. 미래를 계획하는 건 도시의 속도를 잘 따라가는 소수만이 누리는 특권 같았어요. 이런 감정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몇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에 취직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다시 일에 매달리는, 이 패턴화된 삶은 언제까지 지속되는 건지, 다른 삶의 방식은 없는지, 좀 더 즐겁게 살 순 없는지 같은 궁금함들이었어요. 이 갈증을 안고 지리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시골에 온 후로 정말 새롭고, 즐겁고,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할까요.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하루는 만족스러워지고 삶의 방향이 뚜렷해지는 시간을 살고 있답니다.
인터뷰집 <어디에나 우리가>는 그런 배움의 기록입니다. 이 기록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인터뷰를 기획하고 인터뷰집을 만들었습니다. 똑같이 시골을 선택했지만 모양도 색깔도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른 스물다섯 명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삶에 작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고정된 형태가 아닌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