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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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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잠자리 비행사>

마음의 쉼표

일상생활에 치우쳐 처음에는 문학을 하는 게 망설여졌다. 퇴직을 하고 불면의 밤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게 되었다. 어느 날 전남대학교 문예창작반에 다니면서 친구의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곳저곳에서 글쓰기 작법을 배우다가 한실문예창작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서투른 글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도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은 제 몸에 맞는 시어를 찾지 못한 채 공중으로 흩어졌다.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글을 쓰는 시간이 고통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사람을 알아 가고 자연의 변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글을 쓰면서부터 세상에는 숨겨진 보물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심코 지나친 것들을 시를 쓰기 위해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시를 통해 그동안 놓쳤던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시를 쓰기 위해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방송을 함께 듣는 문우들의 격려와 박덕은 문학박사님의 지지 덕분에 열심히 창작했다. 시집이 나오기까지 밤이면 서투른 시를 들어주고 격려해 준 남편이 큰 힘이 되었다. 교직생활 하는 딸과 아들네 가족이 힘들 때마다 큰 위로가 되었다.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잠자리 비행사

친구들아! 난 신나게 날으는 잠자리 비행사야. 우리 동네 호숫가에 놀러와보면 알 수 있어. 꽃분홍 꽃들이 얘기나누며 한 여름 더위를 이겨내는 배롱나무! 화사한 웃음을 선사하는 수국! 땀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처럼 더위를 이겨내는 용기를 더 가지라고 말하고 싶어. 난 호숫가 주위를 맴돌며 기쁜 마음을 전하고 있단다.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고 아이들의 멋진 날을 위해서 날고 있잖니? 초록이 물든 잎새 사이로 매미 울음소리가 온동네를 들썩거리게 하고 있어. 뜨겁게 여름이 달구어져도 마음만은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처럼 시원하단다. 더욱 시원한 여름이 되라고 아이스크림마냥 부풀어오른 뭉게구름 아이스크림을 너희들에게 선물하고 싶구나! 어린이들이 행복하면 참 좋겠어. 우리 신나게 《잠자리 비행사》 동시와 놀아 볼래? _ 인사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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