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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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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미루 4>

미루 2

순결했던 유년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아득해지고 까마득하던 그 시절이 어느 순간 물총새 벌레 잡듯 튀어 오릅니다. 그 찐한 감동을 詩로 풀어보려는 저를 바라봅니다.

미루 4

더운 여름 밥상 차리는 일처럼 시를 쓰는 일이란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드는 일처럼 어렵고 힘들다. 어떤 것은 맛나고 또 어떤 것은 쓰고 떫다. 밥상 차리고 시 쓰는 일을 동일시하기 위해 난 매일 가 스 불을 켠다.

통증처럼 흔들리는 흔적

무엇을 쌓아놓았던 것일까요 아직도 이야기가 끝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더 써야 하고 다듬어야지 하다가 내 안의 차곡차곡이 길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허전하고 빈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조각난 마음을 추슬러 보는 봄날입니다 2026년 3월 봄날 신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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