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으로, 이 책은 여기서 다루는 고전들을 읽도록(또는 다시 읽도록) 격려하는 자극제이어야 할 터이지만, 모든 사람이 그럴 시간 또는 에너지를 가진 것은 아니다. 나는 적어도 이 책이 20권 가운데 당신이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할 만한 책들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어떻게 해야 이것들을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해주고자 한다.
나의 책 선정에 다소 논란이 있으리라 예상된다. 특히 내가 포함시킨 것에 대해서보다는 내가 빠뜨린 것에 대해서 말이다. 예를 들어 나는 중세의 책들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나의 작업은 내가 믿기에 오늘날 연구해볼 만한 책들 그리고 삼, 사천 단어들로 다룰 수 있을 만한 책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최고 20순위이다. 다른 철학자들은 다른 최고 20순위를 선정할 것이다. 비록 이들이 선정한 책들이 나의 것들과 겹치리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