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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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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우린 서로 따뜻하게 놓아주는 법을 배웠다>

우린 서로 따뜻하게 놓아주는 법을 배웠다

가엾은 그리움은 낡은 서랍에 넣어 주시오 멋지다 좋다 그리고 보인다. 시가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자 합니다 시는 아름다운 공기인 것 같아요 때론 살짝 기울어진 나무 같기도 하고 너무 무거워 보이는 꽃잎 같기도 하고 쓸쓸한 바람 같습니다 그만큼 좋다는 거예요 하나부터 열까지 늘어놓는 긴장들이 그렇게 툭하고 떨어뜨릴만한 시가 없을까 한 여인이 지나 간다 향수가 난다 옷이 흘러내린다 짙은 와인색이다. 시다 시는 그렇게 보이는 대로 문법도 없이 문장도 삐뚤어지고 약아빠진 단어로도 섹시함을 읽어 내릴 수 있는 것이라면 시다 때론 비겁하게 때론 이기적으로 때론 궁상맞게 잘 모르는 단어들을 숨긴 채 고요하게 자신의 마음을 은근하게 써내려가는 하지만 그럼에도 그 시절 그 마음은 시다 라고 쓸 수 있는 아마도 그러할 게다 시는 2021년 6월 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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