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네 명의 아이들이 아프리카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수학 모험담이에요. 뜻밖에 가게 된 아프리카 여행이었지만, 복잡한 사건에 빠져들게 되고 위기를 만나게 되죠.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문제를 풀어야 빠져나올 수 있는데,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요?
선생님의 수학 수업 경험이 오롯이 들어가 있는 이 책이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늘 힘이 돼 준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많은 조언과 노력을 쏟아 준 편집부 여러분과 김광원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많은 지혜를 내려 준 하나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여러분은 학교 끝나고 배가 고프면 어디로 가나요? 혹시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에 들러 맛있는 간식을 사 먹거나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수다를 떨지는 않나요? 옛날에는 학교 앞 떡볶이 가게가 아이들의 아지트였지만, 요즘은 편의점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삼각 김밥, 컵라면, 달콤한 아이스크림까지 없는 게 없는 편의점은 우리에게 무척 친숙하고 고마운 곳이죠.
문득 이런 상상을 해 봤어요. 인간 세상에 없는 특별한 시간이 있다면 어떨까 말이죠. 24시간이 지나고 다음 날이 오기 전 특별한 한 시간, ‘25시’가 열린다면, 그리고 그 시간의 문을 열고 신기한 편의점에 들어간다면, 또 그 특별한 시간에 열리는 편의점을 도깨비가 운영한다면 어떤 놀라운 일이 생길까요? 여러분이 도깨비 편의점에서 파는 물건이나 먹거리를 산다면 여러분에겐 어떤 놀라운 일이 생길까요? 생각만 해도 재미있지 않나요? 이 책은 이러한 상상에서부터 시작했어요.
이쯤에서 꼭 짚어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여러분은 혹시 도깨비 하면 머리에 뿔 달린 무서운 모습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그건 우리나라 전통 도깨비 모습이 아니랍니다. 역사서에 등장하는 우리의 전통 도깨비들은 뿔이 없고,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취하고 있어요. 물론 이 책, 『25시 도깨비 편의점』에도 바로 그 특별한 우리나라도깨비가 등장하죠.
바로 도깨비 ‘비형’이에요. ‘비형’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깨비랍니다. 신라 진흥왕의 아들인 진지왕이이른 나이에 죽은 후, 오랜 기간 혼으로 떠돌다 도화랑과 연을 맺어 태어난 특별한 아이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친구 ‘길달’ 역시 우리 역사에 실제로 기록되어 있는 인물이랍니다.
이처럼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일본의 뿔 달린 괴물인 오니가 아닌 우리 역사 속에 있는 진짜 도깨비들이 주인공이 되어 신기한 도깨비 세계를 선보이고 있어요. K도깨비들이 펼치는 짜릿하고 흥미진진한 25시 도깨비 편의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제 25시의 문을 열고 도깨비 편의점으로 들어가 볼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오늘을 응원해요!
혹시 하루가 24시간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상상을 해 볼 거예요.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죠.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세상에 없는 한 시간, 바로 도깨비 시간을 선사해요.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야기 속에서 그 한 시간은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그 특별한 한 시간이 만들어 낸 변화는 책 속 손님들이(어쩌면 여러분이 될 수도 있는) 맞이하게 될 오늘들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사실 선생님에게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순간들은 늘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돼요. 만일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명확히 알고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죠. 엎지른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듯 후회할 일들 역시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고 후회되는 과거에 사로잡혀 오늘을 살아가면 과거가 현재가 되어 미래도 힘들게 만들게 돼요.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손님을 돌려 보내 주거나, 과거 약점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될 손님을 현실 속으로 보내 줍니다. 즉,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여러분은 이야기를 읽으며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25시 도깨비 편의점’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가슴 아픈 과거나 후회할 일들을 만회할기회는 언제나 있어요. 바로 여러분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기회는 찾아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책속에서 25시 도깨비 편의점을 찾아오는 손님들 역시 특별한 시간이 주는 신비한 기회를 얻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손님의 마음과 의지예요.
여러분이 지금 어렵고 곤란한 일에 처해 있거나, 아니면 돌이키고 싶은 과거가 있더라도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춘다면 지난날의 아픈 기억들도 좋은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선생님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후회로 남지 않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요. 언젠가 그 순간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바뀌는 날이 찾아오겠죠?
여러분의 오늘 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응원할게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시리즈 1권 ‘절도뤼팽의 등장’에서는 수의 개념과 규칙을 둘러싼 이야기가 등장해요. 이는 수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원리랍니다. 특히 우리의 생활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넘버스 수사대 친구들과 함께 흥미로운 수와 규칙 문제를 해결하면서 독자 여러분의 사고력과 논리력이 한층 높아지길 바랍니다.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시리즈를 제대로 즐기려면 차근차근 정독하는 편이 더 좋아요. 이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수리, 다빈이, 방국이와 함께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의 멤버가 되어 보는 거예요. 절도뤼팽이 남긴 흔적을 살피며 다음 범행 시각이나 장소를 추리하다 보면 스릴과 함께 짜릿한 성취감도 느끼게 된답니다. 혹시 책의 뒷부분을 미리 확인해 힌트나 답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꾹 참아 보세요.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을 때, 뿌듯함과 기쁨이 훨씬 클 테니까요. 어린이 여러분의 즐거운 추리 여행에 선생님이 안내자가 될게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시리즈 2권 ‘절도뤼팽의 편지’에서는 평면도형의 성질을 확인하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 나섭니다. 수학에서 도형 영역은 놓칠 수 없는 필수 개념 중 하나입니다. 여러 가지 도형의 특징과 성질을 이해하면 생활 속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 지각 능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정독해 보기를 권합니다.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의 멤버가 되었다고 상상해 보는 거예요. 절도뤼팽이 보낸 편지에 숨은뜻이 무얼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 진짜 범인을 추리해 보기도 하고요. 마지막 장을 덮을 때에는 짜릿한 성취감까지도 느끼게 될 거랍니다.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시리즈 3권에서는 규칙 찾기, 경우의 수, 무게 중심 등 다양한 수학 상황을 통해 방 탈출 게임을 하듯 구성했어요. 수학의 꽃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의 재미가 넘치는 규칙 찾기와 경우의 수 문제를 풀어 가다 보면, 여러분의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아주 멋진 시간이 될 거예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정독해 보기를 권합니다.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의 멤버가 되었다고 상상해 보는 거예요. 절도뤼팽이 보낸 편지에 숨은 뜻이 무얼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 진짜 범인을 추리해 보기도 하고요. 마지막 장을 덮을 때에는 짜릿한 성취감까지도 느끼게 될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