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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설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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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어느 날 집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타이난 골목 노포 산책

오래된 낭만이 가득한 타이난의 매력 대만을 궁금해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잘 설명해 주기 위해서였지만, 나 자신에게도 나라 밖에서 보는 대만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번역하면서 나는 아직도 우리나라 대만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 작가의 글과 그림을 따라 오랜만에 타이난을 다시 공부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 이 책에 소개된 가게들의 공통점은 스쳐 지나가면서 밖에서 볼 때는 그저 평범한 전통 가옥처럼 보인다. 그렇게 오래된 시간의 역사가 겹겹이 쌓여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타이난의 오래된 옛 가게들의 이야기가 역사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라는 점은 더욱 놀랍다. 옛 시대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사물과 인물들이 전해 주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중요한 교훈도 얻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 내는 것의 고귀함. 이 책을 통해 작가가 타이난을 사랑하는 마음과 타이난의 매력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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