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주인이다. 컴퓨터나 인터넷이 주인이 아니다. 그리고 독불장군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나가기가 힘들어졌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의 기를 교류해야 한다. 올바른 스피치 방법을 터득하고 훈련해서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사람과의 만남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보,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획의 힌트를 받는다. 때에 따라서는 형제나 가족보다도 더 의미를 부여할지도 모른다. 그런 만큼 소외의식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아질 것이고 그러한 소외감에 치를 떨며 세상과 고립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고립이 심해지다 보면 내가 나를 고립시키는 이른바 Self-왕따를 만들 수도 있다. 내가 나를 왕따로 만들어가는지 세상이 나를 왕따시켰는지 분간하기조차 귀찮아지는 격이다. 사람은 사람냄새 나는 생활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