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공가람

최근작
2020년 4월 <그대 봄꽃 그렇다고 서러워 마오>

그대 봄꽃 그렇다고 서러워 마오

빛이 바랜 사진처럼 어린 시절의 초가집과 언제나 밖을 향해 열려 있던 우리 집 싸리문, 돌담 사이사이로 피고 지던 채송화, 토끼풀꽃, 소국들 그리고 이름 없는 작은 꽃잎들. 그 옛날의 흔적들은 지금도 이렇게 눈만 감으면 볼 수 있고 두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점점 멀어지는 모습들로 남아있습니다. 밤이 되면 동네 어귀에서 들려오는 부엉이 우는 소리에 장단을 맞추던 우리 집 복실이, 밤이 깊을수록 별과 달이 마을을 훤하게 비추고 별똥별을 따라서 친구와 걷고 뛰고 하던 추억들…… 세월이 흘러 진토가 되어 넋이라도 남아있을지언정 과연 잊을 수가 있을까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하찮은 내용이며 줄거리이지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가슴 두근거리는 이야기를 이 작은 책속에 담고 담아서 생각나는 대로 순서 없이 적어봅니다. 가슴 속에 잊을 수가 없는 숨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나의 삶의 버팀목이 되었다고 감히 생각하며 너무나 맑은 눈동자로 관찰하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한 권의 작은 시집으로 대신하고 공유하려 합니다. 저의 부족한 글을 아름다운 시집으로 출간해 준 선생님들께 먼저 큰마음으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