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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석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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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경춘서점>

경춘서점

오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올해 봄에도 파밭이 울창합니다. 푸른 대공 위로 하얀 꽃망울이 터집니다. 가슴 벅차오릅니다.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시時를 씁니다.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가겠습니다. 2026년 여름 석정미

슬픔은 많이 넣으면 맵다

눈을 뜨면 하늘이 보이고 바람이 불어오고 더러는 비가 내리고 또 눈이 내린다 나의 창을 바라보며 내 안에 창을 낸다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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