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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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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언약, 씨앗에서 열매까지>

언약, 씨앗에서 열매까지

이 책을 읽기 전에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세아 4:6). 강단이 약해지고 있다 :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 오늘날 많은 강단에서 성경은 여전히 펼쳐지지만, 정작 그 성경이 하나의 이야기로 선포되는 일은 점점 드물어지고 있다. 어떤 주일에는 자기 계발의 언어로, 또 다른 주일에는 심리적 위로의 언어로 본문이 소비된다. 물론 이런 접근이 거짓은 아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정작 성경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줄거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조용히 잊혀 간다. 창세기의 첫 장과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이 서로를 붙들고 있다는 것을, 그 사이의 예순여섯 권이 파편이 아니라 한 편의 이야기라는 것을 모른 채로 성경을 읽는 신자와 신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위기에 대한 저자 나름의 응답이다. 오랜 시간 신학교 강단에서 구약을 가르치며 거듭 확인한 것은, 성도들이 성경 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성경을 이야기로 읽는 습관이 없어서 흔들린다는 사실이었다. 낱개의 본문은 암송하면서도, 그 본문이 앞선 계시와 어떻게 이어지고 뒤따르는 계시로 어떻게 넘어가는지를 스스로 추적하지 못한다. 강단이 약해지는 이유는 설교자의 열정이나 성실함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회중과 설교자 모두가 성경 전체를 꿰뚫는 하나의 지도를 손에 쥐지 못한 데서 온다. 이 책의 목적 : 성경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읽는 법 이 책의 목적은 새로운 신학 체계를 제시하는 데 있지 않다. 이미 성경 안에 있는 하나의 큰 그림 - 창세기에서 심긴 약속이 어떻게 자라 요한계시록에서 완성되는가 - 을 독자가 스스로 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이 책은 에덴동산에서 시작하여 새 예루살렘에 이르는 언약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안내서다. 독자는 이 여정을 통해 성경의 각 권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모든 본문이 어떻게 하나의 언약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성경은 예순여섯 권의 독립된 책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께서 한 백성을 위해 기록하신 하나의 언약 이야기이다. 이 책은 두 부류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썼다. 성경신학을 처음 접하는 신학생과, 이미 성경을 여러 차례 읽었지만 성경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이해하고 싶은 평신도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성경을 단편이 아니라 전체로, 흩어진 본문이 아니라 하나의 언약 이야기로 읽는 눈을 열어 주기를 기대한다. 2026년 8월 18일 김의원 -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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