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드론을 바라보고, 드론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흠뻑 빠지는 것일까요? 우리는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도화지 위에 개미처럼 땅을 밟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땅 위에서 지냈기 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도구인 드론은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경험입니다. 이제 손바닥으로 감출 만큼 작은 미니드론에 카메라를 달고 그것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봅시다. 드론은 불을 붙여 하늘로 떠올리며 소원을 바라는 풍등과 같이 사라지는 희망이 아닙니다. 드론은 하늘에서 땅과 하늘을 번갈아 바라보는 희망을 담은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