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망설였습니다.
짧은 지식에 책을 낸다는 것은 많은 자존감이 필요 했습니다.
잠시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졌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유년시절 중농의 집안에서 사시사철 농사일에 매여 친구들과 외출도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살면서 항시 하고 싶던 글쓰기를
얼마 전 시작하여 새 삶을 살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시집을 낸다는 것은 꿈만 같습니다.
미숙한 작품이지만 내 혼신을 다한 만큼 정성을 쏟았습니다.
여태껏 살아온 여러 에피소드들을 조금씩 모아보았습니다.
나의 이야기들을 정직하게 시로써 표현 했습니다.
이 사유의 표현들이 읽는 분들에게도 작은 공감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2018년 4월
책을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산고를 겪는 고통스러움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작품을 쓸 때마다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또 새집을 짓는 것처럼 주춧돌을 심고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를 얹으며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아기가 첫걸음마를 뛰는 것처럼 어리바리합니다.
나이가 들어 책을 낸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세월이 그냥 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이제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간다는 것이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인 것처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의 짜임새처럼 한 올 한 올 엮어가는 일과 인생이 맑은 아침 햇살처럼 빛나기를 바랍니다.
2024년 5월
글을 쓴다는 것은 저에게 언제나 어려운 작업입니다.
글은 쓸 때마다 낯선 생각들 앞에 마주 섭니다.
나이가 들어 책을 낸다는 것은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한 편 두 편 모아둔 시조들을 다시 책으로 엮다 보면 세월도 혼자 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간다는 것은 어제가 오늘이 되고 오늘은 내일로 가는 발걸음입니다.
삶의 짜임새가 한 올 한 올 엮어가듯이 인생도 때로는 맑은 아침 햇살처럼 빛나기를 빌어봅니다.
미숙한 작품이지만 한 문장 한 문장 정성을 다한 만큼 읽는 분들이 공감해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이 저물어 가는 12월에
이재덕 시인
많이 망설였습니다.
짧은 지식에 책을 낸다는 것은 많은 자존감이 필요했습니다.
잠시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졌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가을을 넘어가는 고개가 붉은 목을 드러냅니다
살금살금 무서리가 내리는 들녘에는 황금빛 노을이 다가옵니다.
그동안 일기장처럼 생각날 때마다 한두 편 써둔 것이 책을 엮다 보니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설익은 글이지만 잘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꽃 중에서 제일 좋은 꽃이 나는 벼 이삭이라 생각합니다.
그 벼 이삭을 거둬들인 시점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새 쌀밥을 한입 먹는 순간은 그 무엇에도 비할 바가 아닙니다. 나는 가을을 아니 새 쌀밥을 만들어 주는 고개 숙인 벼 이삭을 세상에서 제일 좋은 꽃이라고 부릅니다. 유년시절 중농의 집안에서 사시사철 농사일에 매여 친구들과 외출도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살면서 항시 하고 싶던 글쓰기를 얼마 전 시작하여 새 삶을 살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수필집을 낸다는 것은 꿈만 같습니다.
미숙한 작품이지만 혼신을 다한 만큼 정성을 쏟았습니다.
살아온 여러 에피소드를 조금씩 모아보았습니다. 나의 이야기들을 정직하게 수필로써 표현했습니다. 이 사유의 표현들이 읽는 분들에게도 작은 공감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좋은 사진을 허락하신 강수찬 진해예총회장님, 편집으로 수고하신 창연출판사 이소정 실장님 그리고 해설을 해주신 임창연 대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습니다.
젊을 때 못한 일들을 늦게나마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것이 글쓰기를 하다 보니 어렵고 답답한 적도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써 내려갈 적마다 지우기도 다시 쓰기도 합니다.
글이라기보다는 삶의 사유들을 이야기처럼 일기처럼 쓰다 보니까 저에겐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팔순의 나이에 책을 낸다는 것이 기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는 분들의 작은 공감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2025년 6월
이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