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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송문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주

최근작
2025년 12월 <마법의 시간>

고흐의 마을

바람이 몰려온다. 창을 두드리며 진군해오는 저 명료한 발걸음 틈을 비집고 소리치는 바람의 비명 내 안에도 있어 이제 나는 틈을 사랑하려고 한다. 틈의 소리가 詩가 되었다. 두 번째 시집을 내려놓는다. 2020년 늦가을

나는 점점 왼편으로 기울어진다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다듬었다. 벌레 먹고 빛바랜 낱장 한 소쿠리 정성껏 다듬어 말리고 삶아 소박한 밥상이 되었다. 겨우 허기를 면했다. 2017년 가을

돌카의 등굣길

아름다운 순간은 짧고 꽃 진 자리마다 그늘이 핀다. 사랑한 날들이 거기 있다. 세상은 나 아닌 나를 원하고 당신은 한결같은 나를 원하고 모두가 바람 안쪽의 일이다. 2024년 초여름 송문희

마법의 시간

지금 조우한 것들 이미 친숙한 것들이어도 나는 낯설다. 절반을 보여주는 디카시 순간의 날것을 쓰느라 자꾸 더듬거렸다. 한 컷 생명력을 위한 짧은 언술에 그대가 마법같이 숨을 불어넣어 주기를 그러그러하기를. 2025년 가을에 송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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