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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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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POD] 고령화 사회와 체육>

[POD] 건강한 삶 속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헌장에는“건강(health, 健康)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람은 인종·종교·정치·경제·사회의 상태 여하를 불문하고 고도의 건강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즉 과거에는, 건강이란 육체적·정신적으로 질병이나 이상이 없고, 개인적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신체상태를 말하였으나, 오늘날에는 개인이 사회생활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짐에 따라서 사회가 각 개인의 건강에 기대하는 것도 많아졌기 때문에 사회적인 건강이란 면에서 이와 같은 정의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헌법에는 건강을“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어 건강을 하나의 기본권적 개념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질병이 없는 상태라는 수동적 건강에 대한 태도에서, 금주·금연 등 생활습관의 변화나 운동 같은 적극적으로 건강해지려는 노력 등 능동적 태도가 강조되고 있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시는 분들은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의사나, 운동선수가 아니다. 특정한 직업이나 지식의 정도에 따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좋은 바탕을 가진 사람이나 좋은 건강 습관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다. 비록 우리는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첫 번째가 건강한 삶에 대한 고찰과 목표 설정이라면 두 번째 중요한 것은 넘치고 치이는 많은 건강 지식들을 어떻게 판별하고, 몸에 밴 습관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건강지식을 습득하여 습관화 시키는 것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목표를 결정하는 일은 스스로 시간을 내어 생각해 볼 일이다. 옳은 건강지식을 선택하고 적용하고 습관화 시키는 것은 주변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잘 태어나, 잘 자라서, 잘 살다가, 잘 죽는 것을 염원한다. 좋은 가정에 잘 태어나(well born), 잘 양육(well bred)받고, 품질 좋은 삶(well being)을 살다가, 후회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well dying)을 바람직한 4-well 인생의 한 순환으로 본다. 우리 모두 오복으로 간주하지만 말이다. 동서양이 다 삶의 아름다운 마침을 중요한 한 행사로 상상한다. 그 중요한 한 순간이 간결하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하직이기를 바란다. 그런 것도‘죽음 복’으로 생각하며 살아 왔다. 요즘엔 그 원(願)을 7언 절구“구구팔팔 이삼사”란 실없는 농(弄)으로 주고받는다. 품위 있게 살다 품위 잃지 않고 내생으로 이사 가듯 석별하는 것이 오늘을 살고 있는 고령층의 고소원(固所願)이다. 날씨가 변하고 세상이 변화하는 이 시기에, 우리의 몸도 내 몸에서 일어나는 증세를 통해 알 수 있는 요즘,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지식들을 좀 더 체계화 시키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풀어 써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많이 쓰고 싶은 심정으로 이 책을 엮었다.

[POD] 스포츠 윤리와 범죄

이 책을 쓰면서 용어(用語)는 어떤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로 체육 혹은 스포츠란 용어는 체육·스포츠 활동에서 쓰여 지는 전문 용어로 사용하는 말이라 볼 수 있다. 기술(記述)은‘사물의 특질을 객관적·조직적·학문적으로 적음’이며, 윤리(倫理)는 인륜도덕(人倫道德)의 원리에 근거하여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규범을 말한다. 스포츠(Sports)가 처음으로 출현한 때는 18세기이며, 장소는 영국이다. 엘리아스는 이점을 그의 논문「사회학적 문제로써 스포츠의 기원(Die Genese des Sports als Soziologisches Problem)」에서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웹스터(Webster) 사전에 의하면, 스포츠를 기분전환이나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재미있는 play의 원천이며, 특별한 활동(사냥, 수렵)에 참가하여 기쁨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스포츠는 명확히 체육의 한 수단이고, 오늘날의 스포츠는 주로 운동경기를 말하며, 엄밀하게는 경쟁을 수반한 운동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 놀이의 범주에 포함되는 스포츠는 첫째, 신체운동에 있을 것 둘째, 경쟁적 활동에 있을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스포츠는 현대사회에서 문화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스포츠를 하나의 직업으로, 건강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또는 스포츠경기를 통하여 즐거움을 찾고 있다. 이렇게 스포츠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그렇지만 스포츠가 긍정적인 면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스포츠계에서 수시로 터져 나오는 폭행사건이나 비리사건은 스포츠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모습이다. 특히 지난 동계올림픽 특정 종목에서 발생한 대표선수 선발에서 담합을 통한 조작사건은 스포츠계가 보여주는 추악한 모습이다. 더구나 사건의 당사자들은 그동안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여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이는 오늘날 우리 스포츠계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계의 비리사건이나 폭행사건 등과 같은 폐습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시대가 변하고 사회도 변화하고 있는데 유독 스포츠계에는 큰 변화가 없다. 비리나 폭행 등의 문제는 비단 스포츠계만 안고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페어플레이 등 스포츠정신이나 태도 등이 오랜 기간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부분을 고려할 때, 우리 스포츠계가 안고 있는 문제는 심각하다. 더구나 더욱 심각한 것은 스포츠계 자체가 이런 문제에 대하여 단지 내부적 문제로 치부하여 미봉책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다. 나아가 비리나 폭행 등이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그리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스포츠계의 문제이다. 스포츠계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폭행 등은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것이다.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선 먼저 해야 할 과제는 스포츠정신을 되살려 스포츠계 자체의 윤리의식의 제고이다. 어떤 문제이든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어떤 방법도 무용지물이다. 그 다음 해야 할 것은 스포츠에서의 비리나 폭행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또한 사건이 발생하면 과거처럼 적당히 처리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진상을 찾아서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스포츠윤리의 확립을 위하여 스포츠윤리위원회의 설치, 스포츠윤리헌장의 제정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사회의 구조가 세분화·특수화·다양화로 급변함으로써 각종 윤리적 행위의 준거들이 충돌하는 혼란 속에서, 사회의 도덕·윤리적으로 모범적인 역할모델로서 교육적 기능이 기대되는 스포츠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비윤리적인 현상이 노출되어 오히려 범죄의 대상이 되는 문제들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유교 윤리가 우리의 생활양식을 지배하는 전통사상으로 자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외압으로 인하여 왜곡된 채 우리에게 인식되었다. 급격한 근대화 과정에서 안정된 통치와 경제적 증대를 위해서는 강력한 생산 집단이 필요했고, 강력한 생산 집단이 되기 위해서 위계질서에 의한 순종과 복종을 미덕으로 하는 윤리적 덕목과 적절한 경쟁을 부추김이 필요했다. 이에 적응하여 적절히 왜곡된 이념 장치가 의리(義理), 장유유서(長幼有序),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정명사상(正名思想) 등 유교윤리 덕목이었다. 이 왜곡된 유교 덕목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비윤리적인 문제들을 정당화하는 준거로 이용되고 있다. 윤리의 체계를 세우기 위하여 논리학의 유(類)개념과 종(種)개념을 원용하여 스포츠윤리와 사회윤리가 각각의 독립적인 영역이 아닌 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의해서 존재 가치를 인정받은 의료, 언론, 법조, 정치, 경제, 군사 등과 같이 사회윤리가 허용하는 한계 내에서의 한 특수성의 윤리로서 다루어져야 한다는 전제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보편적인 사회윤리 의식과 특수 분야의 윤리 의식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 사회윤리 의식은 스포츠윤리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비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원인 제공을 하였다. 밖으로 드러나는 스포츠의 특성 때문에 현장에서의 문제점들이 가시적으로 노출된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의 사회윤리 의식을 살펴보았다. 우리의 사회윤리 의식의 바탕에는 유교윤리가 전통사상으로 내면 깊숙하게 폭넓게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리(義理)의 왜곡된 인식은 개인적인 친분관계에 의한 정실주의, 연고주위 등으로 변질되어 대표 팀을 비롯한 각종 선수선발 비리, 선수들 간의 집단폭행, 대학입학 체육 특기자 제도의 문제, 부정심판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장유유서(長幼有序),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왜곡된 인식은 체대 신입생에 대한 선배들의 가혹 행위, 선수에 대한 지도자와 선배들의 복종 강요 및 과도한 체벌의 합리화의 근거로 변용되고, 정명사상(正名思想)의 왜곡된 인식은 기능 중심의 사고, 아마추어리즘의 실종 문제, 인간 중심주의 세계관과 생태계의 문제, 학생 운동선수들의 인간성의 상실 문제, 현상과 결과로서의 승리 지상주의 문제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유교윤리의 왜곡된 인식은 스포츠 현장에서의 일어나는 각종 선수선발 비리, 선수들 간의 집단 폭행, 체육특기생들의 대학입시 비리, 부정심판 문제, 체대 신입생들에 대한 선배들의 가혹한 체벌과 복종 강요, 기능 중심의 사고, 결과 중시의 승리지상주의 등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문제들은 왜곡된 유교윤리를 올바르게 정립함으로써 해결될 것이다. 이와 같은 물질만능의 사회적 현상은 스포츠 문화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쳐 스포츠가 사회적 역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선수나 지도자는 물론 모든 스포츠 참가자들이 바람직한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윤리 의식을 함양시켜야 한다. 특히 부정적인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차단하기 위해서는 스포츠윤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은 스포츠 윤리교육이 보다 더 강화되어야 할 때이다.

[POD] 스포츠인류학

스포츠인류학을 탐구하면서 스포츠인류학은, 간단히 말하면 스포츠 행동의 인류학적 분석이다. 그 독자성은 그것이 갖는 특징적인 이론과 전망과 관심에 의해서 나타난다. 스포츠인류학이 제시하는 가장 흥미 깊은 문제 중의 하나는 스포츠의 기원과 발달의 문제이다. 그리고 어디에서 처음으로 제도화된 인간의 활동이 되었는가? 스포츠 행동이 진화 발달하는 데 기초가 되는 힘이란 무엇인가? 제일 처음 행해진 스포츠의 여러 형태는 무엇이었던가? 이것들은 고고학의 문제이고, 독자는 간단한 해답을 바랄 것이다. 인류학은 최초의 1백년간 가장 주목할 가치가 있는 스튜워트 쿨린(Stewart Culin)의 연구를 제외하고는 스포츠와 게임에 제한된 주의밖에 기울이지 않았다. 1960년이 되자 스포츠는 인류학의 모든 학계에서 한층 더 빈번한 문제가 되었다. 인류학자들이 상세하고도 체계적인 방법으로 개념적인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 1974년 유희인류학회의 설립은 스포츠인류학이 현실화 된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전문분과는 통문화적 시점에서 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스포츠인류학은 이러한 연구와 거기에서 얻어진 성과를 스포츠와 관계하는 사회문제의 분석에 응용하는 것 두 가지 모두를 겨냥한 것이다. 스포츠가 문화적 요소의 중요한 하나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의 전제는 스포츠인류학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스포츠는 문화의 일부인 것이다. 이와 같은 것으로 스포츠는 문화 체제의 기타 제반 요소인 종교, 예술, 법률 등이 수반되는 것과 동일한 발달 요인과 발달 과정에 따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스포츠는 인류학적 조사와 해석의 동일한 기본 스타일에 따른다. 이런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을 때에 스포츠는 일반적으로는 게임이나 유희와 같이 사회과학의, 이 경우에는 인류학으로부터 진지한 주목을 받을 만한 것으로 가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포츠인류학은 스포츠의 분석과 이해에 대한 독특한 사회과학적 접근이며, 거기에서 얻어진 여러 가지 전망을 체육이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서 생기는 현실적 제 문제에 실천적으로 응용하는 것이다. 인류 문화는 자생(自生)과 모방에 의해 탄생하고 발달해 왔다. 인류의 오천년 문명사는 이질적인 문명 간의 만남과 나눔의 역사, 즉 교류의 역사이다. 물론 자생 문명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근원적으로 보면 교류를 통해 외래 문명과 상관된 경우가 많으며, 문명의 성장은 더더욱 그러하다. 일반적으로 고유문화란 자생적 문화를 가리키며 전통문화란 외래문화가 전래되어 고유문화와의 융화 과정을 거친 뒤 토착화된 문화를 가리킨다. 성장인류학은 스포츠를 그 안의 모든 관계가 사회 체계 그 자체의 상징적인 재연의 무대 장치라고 해석한다. 순수한 민족지적 기술은 인류학의 중요한 연구 전략이다. 전 세계의 모든 사회에 대해서 스포츠 과정과 관계하는 민족지적 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인류학에 있어서 스포츠 연구의 하나의 중요한 차원이다. 이 졸고(拙稿)는 스포츠인류학을 공부하면서 한국체육학회지, 한국체육철학회지, 한국체육사학회지, 한국스포츠인류학회지, 강원대학체육과학연구소 논문집 등에 게재된 내용을 중심으로『스포츠인류학의 이론과 실제』란 이름으로 출간(出刊)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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