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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임진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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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빵 고르듯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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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진아의 희망곡

노래와 노랫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 정적과 웃음 사이, 과거와 현재 사이, 그리고 나와 나 사이를 둥글게 잇는다. 노래가 가지고 있는 만큼의 힘으로만 그들을 엮는다. 노래가 지나간 자리에는 얇은 엽서 한 장을 닮은 기운이 그렇게 남는다. 노래 일지를 쓰면서부터 누군가가 볼 수 있는 곳에 나의 글을 선보였다. 노래 일지는 쓰는 행위가 아닌 나를 읽는 일에 가까웠다. 감상의 영역인 음악 위에 ‘나’라는 사람의 레이어를 겹치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었다. 나를 다시 보는 용기가, 나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가, 나랑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노래가 담고 있는 이야기만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나는 내 이야기로 입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노래를 따라서라면 나의 어떤 이야기도 노래처럼 멜로디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난 시절의 슬픔을 알아채는 건 희망찬 일이었다. 그 희망은 오늘의 그것도 멀리서 볼 날을 그려보게 했다. —「Intro」에서

2023 오늘을 채우는 일력

오늘 어떤 단어가 나를 채울지 모른 채, 우리는 어제와 비슷한 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건, 아직 찾아오지 않는 날들을 뻔하게 여기기 때문은 아닐까요. 하지만 그렇게 시작한 날이라 해도 예상치 못한 책의 한 문장, 누군가가 던진 한마디, 걷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들로 어제와는 분명히 달라집니다. 하루하루를 변화시키는 건 큰 사건이 아니라, 나의 마음과 내가 마주한 말이 아닐까요. 그 안에는, 오늘을 표하는 단어들이 숨어 있습니다. 책 『오늘의 단어』의 48개 단어는 계절에 따라 찾아오는 다정한 단어, 둘이 함께 사는 세상에 깃드는 따뜻한 단어들을 모았다면, 『2023 오늘을 채우는 일력』의 365개 단어는 찾아온 줄 모르고 스치기 쉬운 단어, 알지만 어느샌가 잊고 있던 단어, 매일에 맞는 제철 단어들을 모았습니다. 키키와 진아는 한 장의 하루 안에서 오늘의 단어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단어는 누구에게나 매일매일 찾아옵니다. 일력에서 만나는 단어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해도 좋고, 혹은 일력과 대화하듯이 당신의 단어를 알려주세요. 일력의 365페이지가 끝이 나도, 우리는 오늘의 단어를 계속 모으기로 해요. 오늘의 단어는 매일 당신을 찾아올 거예요.

2025 좋은 날 일력

‘좋은 날’은 어린 시절의 일기장에서 가져온 표현입니다. 그다지 신난 하루를 보내지 않았음에도 마지막에는 “그래도 오늘이 제일 좋은 날이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하곤 했더라고요. 오늘을 좋아했던 어린 진아의 일기장 속 문장은 어른인 제게 오늘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오늘만큼은 오늘이 제일 좋은 날이라 느끼길 바라며 365개의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썼습니다. 매일매일 좋다 느끼긴 어렵지만, 날마다 하기 좋은 것들이 다르다는 걸 우린 알고 있습니다. 날씨도 달라지고 시간 또한 흐르니까요. 매일의 좋은 점을 기민하게 찾아내려는 마음은 내일로 향하는 힘으로 남습니다. 365일 다른 오늘을 같이 읽어내고 시원하게 뜯으면서 저마다의 다른 무늬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오늘만의 좋은 점은 오늘의 무늬가 됩니다.

2026 다 읽을 거야 일력

책을 잔뜩 사온 날이면 꼭 중얼거리는 말. “다 읽을 거야….” 며칠 전에 산 책이 테이블에 그대로 있지만요. 이건 어쩌면 집에 있는 모든 책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안 읽으려고 사는 책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건 책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책을 보며 쉬는 제 삶 속 가장 마음에 드는 말풍선입니다. 물론 책을 펼치지 못하는 날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의 책을 골라 외출하고, 귀갓길에 동네 서점에 들러 나만의 신간을 찾고, 기다리는 책 한 권쯤은 마음속에 품고 지내며, 모처럼 책 한 권을 몽땅 다 읽어버려 부푼 마음 안고 잠에 드는 마음이 있습니다. 딱 저 같은 책 사랑꾼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365개의 ‘읽는 생활’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썼습니다. 책으로 향하는 매일은 나를 읽는 일상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함께 나누고 싶었거든요. 나의 풍경 속에 책을 그려 넣다 보면, 빈 책 같기만 하던 한 해를 나의 이야기로 채우고 싶어질 거예요. 펼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이번 일력은 매일 책을 펼치자고 외치는 책 사랑 편지이자, 동네 속에서 반짝이는 서가를 선사하는 지역 서점들에게 건네는 책 사랑 응원입니다. 책이 있는 하루를 보내자고 말해주는 한 권의 일력과 나란히 서서 나를 읽는 일 년을 함께 보내보아요. 키키, 진아, 펼치미 씨와 함께요. - 작가의 말

진아의 희망곡

노래와 노랫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 정적과 웃음 사이, 과거와 현재 사이, 그리고 나와 나 사이를 둥글게 잇는다. 노래가 가지고 있는 만큼의 힘으로만 그들을 엮는다. 노래가 지나간 자리에는 얇은 엽서 한 장을 닮은 기운이 그렇게 남는다. 노래 일지를 쓰면서부터 누군가가 볼 수 있는 곳에 나의 글을 선보였다. 노래 일지는 쓰는 행위가 아닌 나를 읽는 일에 가까웠다. 감상의 영역인 음악 위에 ‘나’라는 사람의 레이어를 겹치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었다. 나를 다시 보는 용기가, 나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가, 나랑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노래가 담고 있는 이야기만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나는 내 이야기로 입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노래를 따라서라면 나의 어떤 이야기도 노래처럼 멜로디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난 시절의 슬픔을 알아채는 건 희망찬 일이었다. 그 희망은 오늘의 그것도 멀리서 볼 날을 그려보게 했다. -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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