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자녀교육서
아이의 기발한 질문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내 사고는 이미 굳어져 버렸나?’, ‘내 지적 욕구는 이미 고갈되어 버렸나?’, ‘나는 이미 탐구 정신을 잃어버렸나?’
아이의 심각한 질문도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내 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나?’, ‘무엇이 어린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나?’, ‘어린 시절 어떤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나?’
아이의 엉뚱한 질문 역시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나는 왜 세상 모든 일에 무감각해졌을까?’, ‘어떻게 해야 삶이 더 흥미진진해질 수 있을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설레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
아이들의 모든 질문은 하늘이 부모에게만 주는 가장 귀한 선물이다. 가장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우리를 일깨우고, 우리를 부르고, 우리를 돕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우리가 아이의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우리의 성장을 돕고 있는지도 모른다. 단언하건대, 아이의 질문에 가장 잘 대답해 줄 수 있는 사람, 아이의 평생 스승이 될 사람은 교육전문가도, 저명한 학자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 아이의 부모다. - 들어가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