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리의 편지
안녕하세요. 수리수리고수리 작가입니다.
『쓰는 사람의 문장 필사』는 ‘꾸준한 글쓰기가 막막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글쓰기 책이 없을까? 격려와 지지를 담은 다정한 글쓰기 안내서를 만들어보자. 그러면서도 조금 더 실용적인 도움이 되는 책으로.’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은 시작되었습니다.
“모쪼록 쉽고 다정하면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라는 모토로, 8년간 다정하고 단단한 글쓰기 안내자로 활동했던 저의 글쓰기 조언과 평소 독서를 기반으로 ‘문장수집 - 문장일기 - 문장에세이’를 기록하며 에세이 초고를 모으던 저의 글쓰기 비법(?!). 그리고 글쓰기 슬럼프에 빠졌을 때마다 저에게 부낭이 되어준 문장들 100개를 책 한 권에 꽉꽉 채워보았답니다.
서점에 넘치는 게 필사책이라지만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 문장만 선별한 책, 특별한 글쓰기 수업 내용까지 담은 책은 우리 책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어요. 책에 실린 작가님들 문장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답니다.
내 인생도 글이 될 수 있을까.
나의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나답게 쓸 수 있을까.
어떻게 시간을 확보하고 읽고 쓸 수 있을까.
흔들리는 마음을 끌어안고 어떻게 꾸준히 쓸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내가 계속 글을 써도 될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지지와 격려와 다정과 애정이 가득한 책을 이제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언제나 용감하고 씩씩하게 정공법으로 나아가는 고수리 작가와 이지은 편집자가, 진심을 꾹꾹 담아 만든 이 책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주시겠어요?
쓰고자 하는 당신이 계속 쓰는 사람이 되기를. 우리 오래오래 읽고 쓰며 만나보아요.
꽉 껴안아주는 마음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