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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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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제 몸의 허무를 씹는다>

해바라기 뒤통수를 봤다

自序 고백컨대 혼자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면서도 시를 생각했다 천하의 나쁜 딸처럼 시를 낳았다 시는 원죄(原罪) 같다 슬프다는 말도 죄스러웠다 어머니 가신 그 길에 이 시집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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