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장진광

최근작
2009년 2월 <희년과 복음>

희년과 복음

신앙의 거품을 제거하고 본질을 회복하려는 신앙적인 구조조정이 절실하게 요청되는 상황이다. 한국 교회 앞에 ‘금융위기’가 서성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는 종교적인 기득권에 집착하면서 거기에 도취되어 그 중독의 후유증으로 몽롱해져 있다. 이렇게 말하는 필자를 향하여 손에 창을 들고 일어나 달려오는 ‘비느하스’가 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던 비느하스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그리워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기복주의와 성장주의 그리고 배타적인 구원론 중심의 신앙 위에 터를 다시 닦지 말고 하나님 나라 중심의 신앙으로 가는 중심 이동을 확실하게 이루어야 할 시간이다. 그것들은 모두 인간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탐욕으로 왜곡되고 굳어진 신학 이론에서 나온 이념화된 근본주의적 신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신앙고백을 비틀어야 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절대소유권자’라고 고백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시대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하며 우리 앞에 우뚝 선 신앙의 깃발이 되어야 한다. 소유권(의식)을 반납하고 사용권(의식)을 회복하는 희년법적인 신앙의 실천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우선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또한 한국 교회를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시금석이기도 하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